드디어 나온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 vs 아이폰18 뭐가 다를까

오늘 오전부터 주변이 좀 시끄러웠습니다.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특히 이번엔 그냥 신제품이 아니라 처음으로 폴더블 아이폰이 나왔다고 해서 지인들 단톡방에서도 링크가 여러 개 돌아다녔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발표 내용을 하나씩 찾아봤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건 아이폰18 라인업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인 ‘아이폰 듀오’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화면이 두 개인 폴더블 아이폰인데요, 가격이나 스펙을 보면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오늘 나온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사람들,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공개 소식이 화제가 된 요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진

폴더블 아이폰, 드디어 나왔습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처음 선보이는 폴더블 아이폰입니다. 펼치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으면서 가장 널찍한 디스플레이가 된다고 하는데요, 아이폰18 프로맥스보다 화면이 50% 더 크다고 하니 체감이 꽤 클 것 같습니다. 접었을 때 보이는 외부 디스플레이도 프로 모델 화면 영역의 90% 이상이라고 하니, 접은 상태에서도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을 듯합니다.

티타늄 프레임과 힌지 커버를 사용해서 내구성을 챙겼다고 하고요, 색상은 나이트 스카이와 스타 화이트 두 가지로 나온다고 합니다.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저녁 9시부터, 실제 출시는 10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사람, 폴더블 아이폰 신제품 소식을 찾아보는 모습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여성의 모습

가격 보면 확실히 부담스럽긴 합니다

문제는 역시 가격이었는데요, 아이폰 듀오는 256GB 기준 32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512GB는 359만원, 1TB는 419만원, 2TB는 무려 509만원까지 올라갑니다. 같은 날 공개된 아이폰18 프로가 199만원부터 시작하는 걸 감안하면, 듀오 쪽이 130만원 정도 더 비싼 셈입니다.

이번 라인업은 아이폰 듀오, 아이폰18 프로, 아이폰 에어, 아이폰17, 아이폰17e, 아이폰16까지 꽤 폭넓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폴더블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듀오를, 성능과 가격의 균형을 원하는 분들은 18 프로나 에어 쪽을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자제품 매장에 진열된 스마트폰들, 신제품 라인업과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는 매장 디스플레이
창가에서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입력하는 여성, 신제품 가격과 라인업을 확인하는 모습

스펙은 역시 최상위급입니다

내부적으로는 A20 프로 칩이 들어가는데요,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에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까지 갖춰서 고사양 작업이나 게임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48MP 듀얼 퓨전 시스템인데, 스마트 포착이나 Duo 프리뷰, 아이 시선 같은 폴더블 특유의 촬영 기능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화면 아래 숨어있는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타임 카메라도 신기했고요.

배터리는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고 하는데, 외부 디스플레이 사용 기준 최대 44시간, 내부 디스플레이 기준 31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Siri AI도 새로 탑재됐는데, 일단 영어로 먼저 나오고 한국어는 연내 지원 예정이라고 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근접 촬영한 사진, 듀얼 카메라 시스템과 렌즈 성능을 상징하는 이미지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 화면을 조작하는 손 클로즈업 사진

그래도 고민되는 부분들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300만원대 후반에서 500만원대까지 이어지는 가격표를 보면 선뜻 지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폴더블 특유의 내구성 걱정도 있긴 한데요, 5등급 티타늄 프레임에 전후면 세라믹 실드, IP68 방수방진까지 챙겼다고 하니 예전 폴더블 제품들보다는 안심이 되는 스펙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iri AI 한국어 지원이 연내로 미뤄진 점, 그리고 실제 접었다 펼 때의 무게감이나 힌지 내구성은 직접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 자료만으로는 판단하기 이른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는 셈입니다.

 

 

 

 

 

애플 스토어 매장 내부 전경, 신제품을 살펴보러 오는 고객들을 위한 진열 공간
애플 스토어 매장 내부 모습, 넓은 진열대와 조명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일단은 출시일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라는 상징성은 확실하지만, 가격 부담이나 폴더블 특유의 내구성 이슈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18 프로 쪽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선택지로 보이고요.

10월 23일 출시 이후에 실제 사용 후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볼 생각입니다. 저도 매장에 나가면 한 번쯤 직접 펼쳐보고 싶긴 합니다.

 

 

 

 

 

쇼핑몰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매장 외관 전경
거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며 스마트폰을 함께 들고 있는 사람, 신제품 구매를 고민하는 분위기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CC0 / CC BY 2.0 / CC BY 4.0 / CC BY-SA 2.0 / CC BY-SA 4.0) — Tomwsulcer, Japanexperterna.se, Kristin Hardwick, Donald Trung Quoc Don, Nenad Stojkovic, Burkhard Mücke, Dllu, Kgbo, Seasider53, Shixart1985